[투자의성지] 어떤 기업에 투자해아하는가? - 산업 흐름 분석

좋은 기업을 선별하기 위해서, 산업의 흐름을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

과거와 현재 산업구조를 살펴보자.

과거에는 아래 그림과 같이 산업들끼리의 융합이 매우 적었다.

각 산업들이 비교적 독자적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이와 달리, 현재는 IT 산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들의 융합 및 동반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산업구조에서 주의 깊게 살펴볼 점이 있다.

바로 다양한 산업들의 융합이 단순한 융합이 아니라, 한 산업이 다른 산업을 잠식해가는 파괴적 융합이라는 것이다.

잠식하는 주체는 주로 IT 산업이다.

물론 IT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다른 산업의 전체적인 규모가 커지기도 하지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IT 산업 측에 뺏긴다는 측면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양한 플랫폼 기업들을 보면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주는 반면, 밸류체인에서 큰 비중의 수익을 가져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미래의 산업구조는 어떻게 될까?

첫 번째, 이런 IT 산업이 다른 산업들을 잠식하는 흐름은 지속되고 더 가속화될 것이다.

두 번째, IT 산업 내 사업의 경계가 없어질 것이며, 특정 기업의 IT 산업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세 번째, 고로 IT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소수 기업이 모든 산업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 두 번째 예측에 추가적인 설명을 한다면, 현재 IT 산업 분야는 클라우드, 플랫폼, AI, 자율주행, 게임,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으로 나뉘고 있다. IT 산업 하위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새로 나오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새로운 사업이 나오는 속도보다 특정 기업들이 문어발식으로 새로운 사업들에 대한 지배권을 넓혀가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게임, AI, 클라우드, 플랫폼 등의 모든 사업을 영위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 결국은 IT 산업 내 경계가 없어지고 소수의 특정 기업들이 IT 전반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투자자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다른 산업을 잠식하는 주체인 IT 산업, IT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을 사면 된다는 쉬운 답을 얻을 수 있다.

'IT 산업을 지배하는 기업에 투자해라'가 바로 답이다.

'그렇다면 IT 산업의 지배권이 쉽게 바뀌지 않을까?' 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기는 결코 쉽지 않다.

그 이유는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하겠다. 

 

 

 

블로그 포스팅은 매주 화, 목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반말로 포스팅을 작성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