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의 현재 두 번째 포스팅이다.
위챗의 미니앱과 핀테크 사업에 대해서 알아보자.
C. 위챗 미니앱

위챗은 미니앱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샤오청쉬(小程序)'라는 명칭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100만 개가 넘는 미니앱이 위챗에 등록되어 있다.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기본이고, 금융, 교통, 배달 등 실생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가 위챗 내 미니앱으로 구현되어 있다.
이용자는 위챗에서 사용하고 싶은 미니앱을 검색만 하면 설치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는 것과 90% 이상 동일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메신저의 연결성을 가장 잘 활용한 사례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위챗의 미니앱 샤오청쉬는 하루 3억 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텐센트의 큰 그림은 중국 자국 모바일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구글의 플레이스토어는 중국에서 사용하기 어렵지만, 애플의 앱스토어는 중국인들이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유료 결제가 이뤄진다면 30% 수수료는 고스란히 미국으로 전달된다.
하지만 위챗의 미니앱을 활용하여 유료 결제가 이뤄진다면 수수료는 텐센트가 가져가게 된다.
OS 분야에서 경쟁력이 약한 중국 최고의 선택이라고 보인다.
아마 중국 정부에서도 강력히 권장하고 있는 사업 모델일 것이다.
위챗 미니앱 생태계는 안드로이드, IOS와 유일하게 경쟁할만한 운영체제이다.
D. 핀테크

내가 중국에 있었을 때도 텐센트의 대표 핀테크 서비스인 ‘위챗페이’를 자주 활용했다.
어떠한 구멍가게라도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는 사용이 가능했다.
리어카를 끌고 다니는 상인들도 위챗페이를 받았으며, 현재는 구걸하는 거지들까지 위챗페이를 받는다고 한다.
현재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곳곳에서는 현금 결제를 거부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다.
위챗페이의 일 거래수는 10억 회가 넘는다고 한다.
위챗페이를 통한 온라인 결제는 더더욱 간편하다.
터치 몇 번으로 전자상거래는 물론 투자, 공과금 납부 등 돈이 드는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2019년 4분기 기준, 56조 200억 위안 한화로 약 9592조 원이다.
이 중 알리페이가 55%, 위챗페이는 39%이다.
위챗페이의 결제 규모를 단순 계산해보면 3644조이다.
2020년 8월 현재 중국의 시장규모가 더 커졌기 때문에 위챗페이의 결제 규모 또한 더 커졌을 것이다.
그리고 위챗 페이의 모바일 결제 점유율 성장 속도는 매우 놀랍다.
2015년만 하더라도 알리페이가 70%, 위챗페이가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었다.
메신저의 간편성 및 연결성과 결합된 위챗페이의 점유율은 날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중국의 모든 돈이 위챗을 통해서 돌게 된다.
텐센트는 중국 그리고 나아가 위챗을 쓰는 모든 이용자의 경제활동에서 이자와 수수료를 취득하게 된다.
중국의 경제성장이 침체되지만 않는다면 텐센트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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